한남대에 들어서는 캠퍼스혁신파크는 창업 중심의 혁신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오후 한남대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열린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활성화방안 세미나'에서 제1주제 발표자인 남성집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선도사업단장은 "캠퍼스혁신파크 입주로 총500개 기업유치효과와 4600억원의 투자효과, 생산유발효과 1조1300억원가 기대된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전시 지역균형발전 기여, 첨단산업 육성 신성장동력 창출 등의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2주제 발표자인 대전세종연구원 강영주 책임연구위원은 캠퍼스혁신파크가 단순한 개별 산업단지가 아닌 혁신 클러스터로 통합 조성 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강 연구원은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에 앞서 여러 가지 상황이 변화했다"며 "충남대와 카이스트 일원의 창업기업 입주공간 등 스타트업 파크 조성과 대덕특구 중심 반경 10㎞내에 들어서는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 2021년 811억여 원이 투입되는 대전시 지역혁신성장계획, 지역특화 유형을 연계하는 도심융합특구 조성까지 다양한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 동구와 중구 대흥동, 은행동 등 일대에 소셜벤쳐 특구 조성도 계획돼 있다"며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대전창업허브 플랫폼과 업무와 주거공간 제공, 스타트업 네트워킹을 위한 코워킹 스페이서, 코리빙스페이스 등이 조성된다. 여기에 국립융합예술문화센터 등 문화 인프라와 대전드림타운 주거공간 인프라를 갖춘 하나의 특구지정이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종인 한밭대 산학협력부총장(좌장)과 정철호 목원대 산학협력단장, 안기돈 충남대 경영학부 교수, 김서균 ERTI중소기업협력부 부장, 대전TP 정책기획단 윤동섭 단장 등이 세미나 토론자로 참여해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의 역할을 논의했다.
한편 캠퍼스 혁신파크는 지방에 있는 대학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과 지역 혁신 거점으로 키우는 사업이다. 각종 규제를 완화해 산학연 혁신허브와 같은 기업 입주 공간을 마련하고 청년 창업을 위한 주거 공간까지 개발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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