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여울초, 인도 친구들과 쌍방향 국제교류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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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여울초, 인도 친구들과 쌍방향 국제교류수업

화상으로 얼굴 마주하고 각 나라 축제 등 문화소개

  • 승인 2020-11-25 20:42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온라인 쌍방향 국제교류수업 운영
여울초-인도 Sadhana Infinity School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쌍방향 국제교류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 국제교류 협력학교인 여울초가 온라인 국제교류수업으로 세계시민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25일 여울초 6학년 학생들은 인도 사다나 인피니티 스쿨(Sadhana Infinity School)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쌍방향 교류수업을 진행했다.

사다나 인피니티 스쿨은 인도 텔랑가나주의 중심도시인 하이데라바드에 속한 학교로,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기로 유명하다.

두 학교는 올 한 해 동안 각 나라의 축제를 주제로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알리는 온라인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왔다.



여울초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명절이자 축제인 추석의 유래, 추석에 하는 일, 추석 음식, 추석 의상 등을 인도학교에 소개했다. 특히, 세종축제를 소개하며 우리 지역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며, 영어를 사용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수용하는 과정에서 영어 의사소통 역량도 크게 성장했다.

이날 진행된 온라인 쌍방향 수업에서는 인도학교 3학년 4학급과 여울초 6학년 4학급이 화상을 통해 얼굴을 마주했다.

각 학교에 대한 소개에 이어 지금까지 나눠 온 각 축제에 대한 간략한 안내와 설명, QnA 순서로 진행됐다.

홍서현(6학년) 학생은 "코로나19로 학기 초 온라인 학습을 하게 돼 매우 아쉬웠지만, 그때 쌍방향 수업을 하는 방법을 배워둔 덕분에 먼 나라 인도 친구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인도의 친구들 얼굴을 보고, 서로의 문화를 소개해줄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순금 교장은 "온라인 쌍방향 접속을 통해 한 해 동안 진행해 온 국제교류 프로젝트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앞으로도 여울초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는 민주시민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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