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상가건물, 찾기쉬운 주차장 출입구 디자인 개발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비슷한 상가건물, 찾기쉬운 주차장 출입구 디자인 개발

세종시 상가밀집지역 활용 시민 편의성 높여

  • 승인 2020-11-25 09:59
  • 수정 2021-05-09 02:34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주차장출입구디자인(경관디자인과)_1
세종시가 개발·배포한 상가 밀집지역 건물 주차장 출입구 디자인.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생활권별로 비슷한 건물 외관형태와 색채로 시민들이 상가건물 식별에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건물주차장 출입구 디자인(안)을 개발·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옥외광고물 조례 개정으로 건물의 주차장 출입구 상단에 벽면 이용 간판 1개를 추가로 표시할 수 있게 해 주차 차량의 정확한 목적지 주차를 도울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건물 주차장 출입구 디자인은 기존 건물과 신축 건물에 모두 적용할 수 있으며, 건물 형태·규모 등에 따라 기본형과 응용형으로 구분 적용하면 된다.

주차장 출입구 벽면 이용 간판은 주차장 출입구 위치 등을 알리는 광고물 표시로, 가로규격은 주차장 출입구 폭 이내로 하되 최대 6m를 초과할 수 없으며, 세로 규격은 0.6m 이내로 제한했다.

시는 이번 건물주차장 출입구 디자인과 주차장 출입구 벽면 이용 간판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의 위치 찾기 편의성을 높이고 편리하게 상가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장인 서모씨는 "세종시의 상가는 비슷비슷하게 생겨 네비게이션이 있어도 찾기 힘든것이 사실"이라며 "주차장을 잘 못 들어가 돌아서 나온적도 꽤 있다"고 말했다.

 

상가 임대업을 하는 정모씨는 "생활권 중심상권마다 외관이 유사해 목적지를 찾지 못하는 일이 많았는데 공동디자인을 입힐 수 있다니 반갑다"라며 "보람동과 나성동 뿐 아니라 전 지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