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문하는 이재현 시의원. /세종시의회 제공 |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전국 지방의회 의원 3500여명을 대상으로 물·대기·폐기물·기후변화 문제 등 환경 분야와 관련된 의정활동을 평가해 광역의회 의원 10명과 기초의원 15명을 '친환경 최우수의원'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재현 의원은 지난해 '농·축산업 선진화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세종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축산 악취 발생으로 인한 민원 발생 최소화와 주민 간 갈등 문제 해소에 힘써왔다.
본회의 5분 자유발언과 상임위원회 회의 등을 통해 농촌에 방치된 폐농약 용기와 영농 폐비닐로 인한 토양·지하수 오염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농촌 환경과 관련된 의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왔다.
아울러, 이 의원은 '생분해 멀칭비닐 등 친환경 농자재 보급 확대'와 폐농약용기류 수거 촉진을 위한 '폐농약병 마을별 정기 수거 서비스 실시' 등 정책 대안 제시에도 앞장섰다.
이재현 의원은 "초선의원으로서 친환경 최우수의원이라는 의미 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쁜 마음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며 "저의 고향이자,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의정활동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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