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중 양태준 선수(제공=대전교육청) |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충남 청양에서 열린 '2021 Youth 및 Junior 국가대표 선발대회' -54㎏급에서 양태준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태준 선수는 16강 부전승, 8강과 4강에선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전에서 대구 학남중 박범준 선수를 상대로 프로 경기에서 TKO와 같은 RSC(Referee stop contest) 승으로 최종 우승했다.
양태준 선수는 지난해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52㎏) 금메달과 제49회 대통령배 복싱대회(-52㎏) 금메달을 따고, 올해는 제50회 대통령배 복싱대회(-57㎏) 금메달을 땄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관계자들은 지난 20일 한밭중학교 교장실에서 양태준 선수와 지도자들을 방문해 격려하기도 했다.
한밭중학교 정헌범 코치는 "양태준 선수는 연타 능력과 스피드가 강점이며 거리 조절이 탁월해 장래가 유망한 선수다"라고 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유덕희 교육장은 "전국규모의 복싱 대회에서 연이은 우승으로 대전 복싱의 위상을 높였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해준 코칭진과 학부모,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대전 복싱의 위상을 전국에 알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밭중학교는 1951년 8월 31일 설립해 학생수는 남자 162명으로 단설 공립 중학교다. 교원수는 22명으로 남자 9명, 여자 13명이다. 위치는 대전 동구 태전로 67에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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