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김유미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2021년 대한의학유전학회 학술연구과제에 선정됐다.
김 교수는 '신생아 유전자 스크리닝의 임상적·유전학적·윤리적 측면' 연구과제를 계획했으며 의학유전 관련 연구 중요성, 연구계획 우수성, 향후 활용 및 기대 효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내년 1년간 연구를 진행해 2022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신생아 선별검사는 국내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 가이드라인은 부족한 상태"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지놈 기반 신생아유전자스크리닝 분석의 의의와 개선 방향, 가이드라인 정립에 대한 필요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의학유전학회는 인체에서 나타나는 유전 현상에 대한 의학적 이해 증진을 목표로 유전 현상의 질병과의 연관성 연구를 통해 유전성 질환의 진단, 치료를 추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19일 개최된 2020 대한의학유전학회 제60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정상 체중으로 출생한 환아에서의 성장 부전의 유전적 원인 탐색' 연구 내용을 발표해 우수구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2020년 7월 도담동에 지상 11층(지하 3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세종시 첫 국공립병원이자 감염병 전담병원이다.
10개의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추고, 218병상으로 개원한 뒤 연내 300병상, 내년 말까지 전체 500병상을 채울 예정이다. 건강검진센터가 있는 헬스케어동은 내년 초 추가로 개원할 예정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