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시설지원사업소가 수능시험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난방시설 최적화를 위해 실외기를 점검하는 모습. /세종교육청 제공 |
세종시교육청이 내달 3일 시행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시험장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시 교육청 산하 세종교육시설지원사업소는 일반·별도·예비시험장 등 14곳을 점검하고, 지난 20일 안전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교육시설지원사업소의 기술직 공무원과 현장지원팀 등은 합동으로 일반시험장 12개교, 별도시험장 1개교, 예비시험장 1개교 등 총 14개교를 점검했다. 건축물의 변형 여부와 소방·전기·승강기·난방기 등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수험생의 안전을 확보했다.
또 조명기구 교체, 동파 방지, 타일보수 등 가벼운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폭설·결빙에 대비해 제설장비 등도 확보될 수 있도록 했다.
김진화 교육시설지원사업소장은 "수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그간의 노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수능시험장 학교의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1학년도 수능시험은 내달 3일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수능 지원자는 49만3433명으로 1년 전인 2020학년도(54만8734명)보다 10.1%(5만5301명) 줄었다. 세종의 응시자는 3489명으로 지난해보다 319명 늘었다.
코로나19로 수험생들은 일반 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나눠 관리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