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초 6학년 최종학 군 |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열린 청양 어린이 안전골든벨 대회에서 1위로 퀴즈왕을 거머쥔 합천초 6학년 최종학 군이 이같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종학 군은 같은 학교, 같은 반에서 출전한 지민주 양과 최종 2인으로 남아 끝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최 군과 지 양은 여러 차례 어려운 문제도 막힘 없이 문제를 풀어내며 지켜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최 군은 마지막 문제도 출제되자마자 거침없이 보드판 위에 답을 써내려 갔으며 대회 1위로 확정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뒤에서 지켜보던 선생님과 친구들도 그에게 격려의 박수를 쳤다.
최종학 군은 "올해 처음 참가했는데 이처럼 1등까지 하게 돼서 기쁘다. 부모님도 기뻐하실 것"이라며 "지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분이 좋지만 다음주에 열릴 충남 왕중왕전에 참가하게 된 만큼 또 다시 긴장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회 참가를 신청한 뒤 책자를 받자마자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학교 선생님들이 공부하기 편하도록 클래스 카드라는 사이트를 개설해 자료를 만들어주셨는데 보기 편해서 도움이 많이 됐다. 예상문제가 800개 정도 됐는데 열심히 외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군은 "기왕 청양 대회에서 1등을 한 김에 충남 왕중왕전에서도 반드시 1등 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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