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어린이 안전골든벨] "안전 상식 갖추게 된 유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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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어린이 안전골든벨] "안전 상식 갖추게 된 유익한 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지 위해 비대면 진행
청양 12개교 중 5개교 123명 학생 참석해 열띤 대회

  • 승인 2020-11-19 16:23
  • 수정 2021-05-04 20:55
  • 신문게재 2020-11-20 1면
  • 전유진 기자전유진 기자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청양군·청양교육지원청·청양경찰처·청양소방서가 후원한 '2020 청양군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29일 5개 123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중도일보 본사 스튜디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곽성열 MC와 변자민 프리랜서 아나운서의 사회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양 관내 초등학교 12개교 중 5개교에서 총 123명이 학교별로 모여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 간격을 유지한 채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청양 학생들의 대회 참여를 환영하는 김돈곤 청양군수, 임동우 청양교육장,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의 인사말이 영상으로 진행된 뒤 곧바로 문제가 출제됐다.



학생들은 진행자들의 안내에 따라 손을 흔들거나 자리에서 일어서는 등 열띤 호응을 보였다.

첫 번째 문제는 출제되자마자 학생들이 보드판에 빠르게 문제를 써 내려 가며 정답률 100%를 기록했다. 두 번째 문제부터 본격적으로 참여 학생들의 희비가 갈렸다. 무거운 힘에 의해 사람이 깔려 죽는 압사 사고의 가장 많은 원인을 묻는 질문에 운곡초, 청양초 등 학생들이 대거 탈락했다.

아쉬운 학생들을 위한 패자부활전도 열렸는데 많은 학생이 문제를 맞추며 자리로 돌아오는 등 활기를 띠었다. 이후로도 떨어진 학생들은 아쉬운 표정을 보이기도 했지만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고 있는 중도일보 본사 채널에서 끝까지 수고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응원의 댓글을 남기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대회가 시작한 지 1시간 40여 분이 지나자 합천초에서 최후의 2인이 남아 퀴즈왕 자리를 놓고 여러 문제를 푸는 등 마지막까지 열띤 경연을 벌였다. 퀴즈왕은 최종학 군이 가져가게 됐다. 퀴즈왕으로 선발된 최 군 이외에도 이날 선발된 20명은 오는 26일 열리는 충남 왕중왕전에 출전할 수 있다.

최종학 합천초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준비에 돌입할 때부터 열심히 공부했다. 처음에는 모르는 부분이 대다수였는데 이번 기회로 안전에 도움이 되는 많은 상식이 생길 수 있어 좋았다"며 "청양에서 1등이 된 만큼 충남 왕중왕전에서도 1등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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