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19일 밀마루복지마을과 함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LH 세종특별본부 제공 |
LH는 이번 김장 나눔 행사를 위해 500만원을 후원하고, 직원으로 구성된 나눔봉사단이 직접 배추김치를 담가 밀마루복지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LH 세종특별본부는 직원이 직접 개발한 구내식당 식수인원 파악 앱 '알밥'을 통해 식자재 비용과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줄였다. 이를 통해 절감한 예산을 보태 소외계층에 김장김치를 후원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알밥'은 '알려주세요, 밥드실건지'의 줄임말이다.
LH세종특별본부 직원이 개발한 식수인원 파악 앱 '알밥' |
임동희 본부장은 "'알밥'이라는 직원의 작은 아이디어로, 환경도 생각하고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LH 세종특별본부는 지난 2014년 대평동에서 어진동으로 이전해 새둥지를 틀었다. 행복도시 건설사업의 주체로서 특화 설계, 자족성장 기능과 편리한 기반시설 도입 등 차별화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복도시 단계별 건설사업의 마지막인 '행복도시 건설 3단계'를 앞두고 행복도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빛날 수 있도록 초석을 닦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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