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특보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앞으로 이들은 지역여론을 이 대표에게 전달하고, 자문할 뿐만 아니라 민주당 정치적 기반 확대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특보단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24명을 특보단에 임명했다.
충청에선 3선의 박완주(충남 천안을), 초선 박영순(대전 대덕), 강준현(세종을), 이장섭(충북 청주서원) 의원이 특보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보단장은 칙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이개호 의원이 맡게 됐다. 5선의 설훈 의원과 3선 전혜숙, 재선 김철민, 김한정, 서삼석, 송갑석 의원 등 현역 의원 16명이 참여했다.
원외에선 박성현 부산 동래구위원장, 윤준호 부산 해운대을위원장, 심규명 울산 남구갑위원장, 문상모 경남 거제위원장, 조기석 전 대구시당위원장 등 상대적으로 민주당 세(勢)가 약한 지역위원장이 들어갔다.
이 대표는 임명장 수여식에서 "대표인 저의 특보이지만 그보다는 더불어민주당의 특보다, 국민의 특보다라는 마음으로 임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가 늘 소통을 위해 노력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해도 사각지대가 있기 마련"이라며 "그것을 찾아 메워주는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임명식 후 기자들과 만나 "월 1회 정도 정기적으로 모여 지역의 여론과 직능별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그런 의견이 당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순 의원은 "당과 국민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열심히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당대표님의 부탁이 있으셨다"며 "앞으로 당과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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