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JB문화강좌를 함께한 장유정 교수는 '오빠는 풍각쟁이야-대중가요로 본 근대의 풍경-', '근대 대중가요의 매체와 문화'를 쓴 저술가이자, 2012년에 근대가요 다시 부르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다.
이날 강의에서 장유정 교수는 트로트에 관심이 없던 자신이 왜 근대가요, 트로트를 연구해서 박사학위까지 받았는지의 과정을 에피소드 형태로 풀어냈다.
더불어 신민요, 재즈송, 만요, 트로트 등의 근대 대중가요의 네 가지 갈래를 설명하고, 초기 트로트의 특징들을 귀중한 당시 실제 음원을 들어보며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JB문화공간 성제환 대표는 "JB문화공간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 분야의 명사들과 함께 깊이 있고 품격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다가오는 12월 가수 웅산, 정훈희의 미니콘서트, 서울대 음대 교수들로 구성된 '비바체 실내악단'의 하우스 콘서트 등 문화강좌와 공연을 준비 중이니 따뜻한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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