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KOFIC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한국형 범죄 오락영화 '도굴'는 하루 전날인 16일 당일 관객 3만418명을 들이며 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03만1635명이다.
박정배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이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2위는 한국영화 '내가 죽던 날'이 차지했다. 같은 날 기준 1만3431명의 관객이 들어 14만1893명의 누적 관객이 들었다.
삶의 벼랑 끝에 서 있는 내게 손을 내밀어 줄 사람이 있을까… 영화 '내가 죽던 날'은 계획과 다른 인생을 살게 된 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바로잡기 위한 용기를 내는 과정을 그렸다.
3위는 영화 '삼진그룹 토익영어반'이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기준 1만1224명의 관객이 들어 145만2341명의 누적 관객을 모았다.
그 밖에도 영화 '이웃사촌', '애비규환',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런', '킹덤 오브 헤븐: 디렉터스 컷'. '노트북' 등이 10위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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