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세종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미래의학심포지엄 포스터. |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비대면(원격) 진료와 관련한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세종충남대병원 미래의학연구원은 오는 18일 도담홀에서 '제3차 세종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미래의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노재형 세종충남대병원(심장내과) 교수가 비대면 진료의 범위와 다른 나라의 사례, 보건복지부에서 허용하는 전화상담 처방과 대리처방 허용 범위를 설명한다. 이어 비대면 진료의 문제점과 전망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변승환 대전대 스마트헬스케어VR사업단 교수는 '비대면 의료서비스와 VR헬스케어'를 주제로 개인의 실시간 헬스케어 정보를 수집, 가공해 건강 보조자료로 활용하는 스마트헬스케어 비대면 개인 건강 맞춤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다.
허진호 ㈜라이프시멘틱스 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재외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6월 산자부에서 규제 샌드박스 민간 1호 임시허가 사업 승인을 받은 비대면 의료서비스 '닥터콜'을 소개한다.
김훈 ㈜에이티센스 상무는 웨어러블 장치의 세계적인 발전추세를 설명하고,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데이터·서비스 비즈니스 허브 방안에 대해 세종충남대병원·세종시와의 협력관계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참석자들을 최소화해 원격화상 회의로 동시에 진행된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7월 16일 도담동에 지상 11층(지하 3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세종시 첫 국공립병원이자 감염병 전담병원이다.
10개의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추고, 안전하고 신속한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다학제 협진과 원데이·웝스톱 진료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건강검진센터가 있는 헬스케어동은 내년 초 추가로 개원할 예정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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