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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일반 핫도그, 치즈 핫도그 등 12개 냉동 핫도그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함량, 내용물 구성, 안전성 및 표시 적합성을 시험·평가한 결과다.
우선 제품 1개당 당류와 나트륨 등 주요 영양성분 함량은 1일 기준치 대비 평균 5~22% 수준이었고, 치즈 핫도그가 일반 핫도그보다 상대적으로 영양성분 함량이 높았다. 중량이 110g으로 양이 가장 많았던 모짜렐라 크리스피 핫도그(이마트) 제품이 지방 16g, 포화지방 4g, 나트륨 628㎎을 함유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모든 제품의 안전성에는 전 제품 문제가 없었으나, 소스나 음료를 곁들이면 나트륨이나 당류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어 어린이의 경우 주의가 필요했다.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은 케첩과 탄산음료를 곁들여 핫도그를 섭취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이 경우 어린이의 나트륨이나 당류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케첩과 머스타드 등 소스류를 첨가하면 어린이 나트륨 충분섭취량 대비 일반 핫도그는 46%, 치즈 핫도그는 52%까지 나트륨이 증가했다.
빵과 소시지로 구성된 일반 핫도그의 경우 소시지 함량은 23~32g, 빵 함량은 44~58g 수준이었다. 오뚜기 맛있는 오리지널 핫도그(오뚜기)가 32g으로 소시지 함유량이 가장 많았다. 치즈는 모짜렐라 크리스피 핫도그(이마트)가 소시지 25g, 치즈 21g으로 함유량이 가장 많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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