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동(2-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행복청 제공 |
세종시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건축설계 완료 15개월 만에 첫 삽을 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7일 나성동(2-4 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축공사를 착공, 2022년 준공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성동 복컴은 부지면적 6781㎡에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1만2420㎡) 규모로 들어서며, 총공사비는 424억 원이 들어간다.
행복청은 복컴 지상 1층에 주민센터·공동육아나눔터 등 행정중심의 공공편익시설을 집약하고, 지상 2층에는 교양교실·노인문화센터 등 문화편익시설, 지상 3층과 4층에는 다목적 체육관·청소년 특화시설·디지털자료실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나성동 복컴은 '다중적 소통의 장'의 개념을 실현하기 위해 도로와 접한 진입광장을 통해 복컴내 개방형 다목적 강당과 연결한다.
특히, 특화시설로 드론, VR 체험 등 ICT 프로그램과 3D프린터를 운영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프로그램,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미디어 관련 프로그램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복합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현 공공시설건축과장은 "나성동 복컴은 입주민들의 행정·문화·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 편익증진과 공동체의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동시에 주민화합의 거점공간으로서 품격 높은 건축물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행정, 문화, 복지, 체육시설 등 공공편익시설들을 복합화해 각 생활권 주민 편익을 증진하고 주민커뮤니티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시설을 일컫는다. 기능과 디자인은 물론 품질 수준 역시 세계의 어떤 주민편의시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도록 설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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