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전경 |
세종시교육청이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서 시행하는 '2020년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17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은 이번 평가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 89.3점을 웃도는 98.37점을 기록했다.
지역교육지원청 없이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 포함)를 관할하는 전국 유일의 단층제 광역교육청으로 학교 기록물관리 지원과 내실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기록관리 기관평가는 2007년 '공공기록물법'이 제정되면서 국가기록원이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우수한 기관에 대해서는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모범 사례는 널리 전파하는 한편,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취약 분야 컨설팅 등을 통해 체계적인 기록관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지원)청, 특별지방행정기관 등 전국 468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록관리 업무기반, 업무추진 등 3개 분야 15개 지표로 나눠 정량·정성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가기록원은 공공기관의 30년 이상 보존 가치를 지닌 기록물과 국가적으로 중요한 민간 및 해외 소재 기록물을 수집하고 있으며, 서울·대전·부산·광주 등 전국적인 열람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기록관리는 한 개인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없는 협업이 필요한 업무로 세종교육 구성원 모두가 애쓰고 노력한 산물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종교육의 모든 발자취를 더욱 체계적으로 기록화해 세종교육의 역사가 견고히 뿌리 내려 아름드리나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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