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전 최철영 대전교육과학연구원장(좌측 첫 번째)이 대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
우선 먼저 지난 9월 대전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교육원으로 확대 승격한 대전특수교육원에 질의가 이어졌다.
장애학생 맞춤 일자리 사업에서 참여 업체와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개선방향을 찾아야 한다는 교육위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특·광역시 교육청 중에서 최초로 특수교육원으로 확대 개원한 만큼 장애학생들을 위한 취업 제공 사업을 맞춤식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한다는 뜻이다.
김인식 의원은 "현실적 한계로 느껴진 부분을 극복하고 방안을 만들고 역할하라고 교육원이 승격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기현 의원은 대전특수교육원의 취업 프로그램에서 사후관리를 통해 학생별 핀포인트 케어를 강조했다. 정기현 의원은 "사후관리가 결국은 학생들의 정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업체에 대해서도 묵시적 협력관계를 통해 인식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에 조동열 초대 대전특수교육원장은 "교육부로부터 특수교사 배정을 많이 받았고, (의원들이) 말씀해주신 제언을 현장에서 잘 적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지난해 신설한 대전교육정책연구소의 정책연구가 교육현장에서 적용되는 수준을 모니터링 후 반영을 살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자체적 연구과제 개발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연구결과가 현장에 뿌리내리기보다 사장되는 것이 안타깝다는 이유에서다.
조성칠 의원은 "현장에서 교육정책연구가 어떻게 충돌하고 흡수하는지 살펴야 한다"면서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정책연구를 하고 현장에서 반영 정도까지 잘 살펴보고 있는 좋은 예다"라고 했다.
이에 최철영 대전교육과학연구원장은 "교육연구사 2명, 연구원 2명, 연구교사 2명 등 현실적 인력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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