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전국중학 야구선수권대회는 지난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개최했다.
충남중학교는 32간전에서 서울배재중학교를 8대6, 16강전에서 울산제일중을 3대0, 8강전에선 서울덕수중학교를 10대0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이후 4강전에선 5대4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고 결승전에선 광주진흥중학교를 상대로 12대5로 승리했다.
이번 우승은 KBO 총재기 대회 우승 이후 7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차지한 트로피다.
팀 우승과 함께 3학년 윤현우 선수는 최우수선수상, 타격상, 타점상 등 3관왕을 차지했고, 3학년 우승완 선수는 우수투수상, 이강돈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강돈 감독은 골든글러브 3회까지 수상한 빙그레 이글스 소속으로 2019년 1월 취임해 2년도 되지 않아 충남중학교를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유덕희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국대회에서 7년 만에 야구에서 우승을 위해 열심히 해준 코칭스탭과 학부모,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열심히 연습해 대전 야구의 위상을 전국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충남중학교는 1955년 4월 27일 설립한 공립 단설 중학교다. 학생수는 800명이며 교원수는 60명이다. 위치는 대전시 동구 계록로 123에 있다. 평균 학급 학생수는 26.7명으로 대전시 평균 24.2명보다 2명 이상이 높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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