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 실현 이끈다” 세종 2기 지역혁신협의회 위촉

위원 17명 2년간 지역혁신 사업계획 등 심의·자문 역할

세종시가 16일 제2기 지역혁신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균형발전과 혁신역량 확산에 나섰다.

지역에서 혁신성장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혁신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2018년 9월 21일 전국적으로 출범했다. 지역과 관련된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각 시도에 설치된 위원회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세종시 1기 지역혁신협의회는 2018년 10월 구성돼 균형발전 5개년 계획 및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계획,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협의 등 지역 현안의 핵심 사안들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들은 △규제자유특구 계획 △생활SOC 복합화사업 지역발전투자협약 △지역혁신성장계획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계획 등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했다.

이번에 구성된 제2기 위원은 지역 소재 대학, 연구기관, 혁신기관 등에서 추천받은 17명으로 이루어 졌으며, 임기는 오는 2022년 10월까지 2년간이다.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의장·부의장 선출에 이어 제2기 지역혁신협의회 운영·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춘희 시장은 "지역혁신협의회가 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인 세종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혁신을 위한 정책발굴에 힘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