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사관에서 올린 '사진.'죽은자들의 날' 사진. |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멕시코의 전통축제 경험관'에서 많은 한국 사람들이 멕시코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작년 세계문화관 개관과 더불어 더욱 다양한 세계 문화를 소개하고자 주한 멕시코 대사관과 함께 준비했다.
멕시코 '죽은 자들의 날' 축제는 매년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되는데, 이승을 떠난 친척과 친구를 기리는 날이다. 하루 동안 음식과 음료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한국의 제사와도 비슷한 의미를 갖는다.
죽음을 슬픔과 고통이 아닌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특징을 갖고 있는 멕시코의 전통문화는 그 상징적 가치와 특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행사 준비 위해 한국에서 살고 있는 멕시코인이 모여서 작품도 만들며 다 같이 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로 멕시코 이민자의 통합할 뿐만 아니라 멕시코의 문화도 보여줄 수 있었다.
/마리아 몬세라트 랑헬 잭스 명예기자(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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