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 |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대기·실내공기질·환경유해인자 공식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
15일 시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분야별 분석능력의 정확성과 인력·시설 등 연구 인프라 적합성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로써 수질·악취를 포함한 올해 계획 분야 검사기관 지정을 모두 획득하면서 환경 분야 검사기관으로서의 단단한 기틀을 마련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기관 지정 완료 후 관련 법률에 따른 법정검사 업무를 실시하고, 토양·먹는 물 등 분석 분야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엄진균 환경연구과장은 "환경 분야 분석업무 핵심인 검사기관 지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과학적이고 신속한 검사업무 추진으로 시민의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 보건환경연구원은 '세종시민의 건강한 삶 보장'이라는 가치 아래 사람, 환경, 동물 '원헬스(One health)' 건강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2019년 신설한 전문 연구기관이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A형간염, 식품안전, 미세먼지, 수질오염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현안들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앙정부와 지역 내 연구기관, 학계와 연계해 다양한 보건·환경·동물위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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