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문화 탐험대’는 여러 나라 음식을 만드는 요리활동 프로그램으로 베트남의 월남쌈, 중국의 고추잡채와 꽃빵, 한국의 닭갈비, 이탈리아의 까르 보나라 등의 요리를 각 가정에서 진행했다.
월남쌈은 쌀의 주 생산지인 베트남에서 쌀가루 풀로 만든 라이스페이퍼에 고기와 각종 야채를 넣고 쌈을 싸먹는 음식이다. 중국의 고추잡채는 향신채(마늘, 생강, 파, 양파)와 고추기름이 들어 간 것이 특징인데 꽃빵에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한국의 닭갈비는 양념고추장에 재워 둔 닭갈비를 양배추, 고구마, 당근, 파 등의 야채와 함께 볶는 강원도의 향토음식이며 닭고기는 피부미용과 골다공증 예방, 암세포 증식을 막는 항암작용 등 여러 효능이 있다.
이탈리아의 까르보나라는 석탄을 캐던 광부들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도록 소금에 절인 고기와 달걀만으로 먹기 시작한 것이 시초이며 석탄이라는 의미의 ‘Carbone’에서 유래됐다.
장미선 부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만든 음식들이 우리가 음식점에서 자주 접하는 음식이어서 재미있고 좋았다”며 “여러 나라의 음식은 만드는 방법, 재료 등이 다르지만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과 직접 같이 만드는 과정에서 먹어보며 편식을 없애는 좋은 경험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번 음식체험은 식문화를 이해하고 직접 만들어 보며 그 나라에 대한 문화, 만드는 방법 등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논산= 장미선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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