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회장은 이날 배재대 스마트관에서 열린 미정아 3주차 강의가 끝난 뒤 가진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충남 홍성 출신인 그는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홍익대에서 공학박사를 받았다. 대우건설에서 근무한 뒤 현재 비에스건설과 반석건설을 직접 경영하고 있다.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지역 부총재와 지구감사, 둔산서 경찰발전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대한토목학회 대전 부지회장을 맡고 있다.
가족관계로는 황영숙 여사와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유 회장은 "1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정아 11기 원우회장을 맡게 돼 기쁨보다는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미정아 11기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유능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11기 원우회를 이끌면서 1기부터 10기까지 미정아 선배 기수와의 소통을 활발히 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강구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3주차 강의에선 가온건축 임형남 대표가 '집을 위한 인문학 이야기 집을 짓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한편, 미정아는 2009년 충청의 올바른 정치문화 창달을 위해 태동한 중부권 유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지역사회 각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리더 양성기관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강창희 전 국회의장, 허태정 대전시장, 염홍철·권선택 전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심대평 전 충남지사, 이상민(대전유성을), 홍문표(홍성예산), 박영순(대전대덕), 김두관(양산을) 의원, 이장우, 이은권, 이재선, 민병두, 김용태, 김부겸, 이정현 전 의원, 권중순 대전시의장, 장종태 서구청장, 한현택 전 동구청장 등이 미정안 출신이다. 1기부터 10기까지 배출된 인재만 해도 약 1000여 명으로 각 분야에서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