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도시정비사업과 민간개발 움직임이 있는 유성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지난주 대비 2배 가깝게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20년 11월 2주(1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1% 상승, 전세가격은 0.27%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5%→0.15%)과 서울(0.02%→0.02%)은 상승폭 유지, 지방(0.19%→0.27%)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부산(0.56%), 대구(0.39%), 대전(0.37%), 울산(0.35%), 경남(0.26%), 세종(0.25%), 경기(0.23%), 충남(0.19%), 인천(0.16%), 전북(0.16%) 등은 상승했다.
대전의 경우 지난달 26일 0.24%, 이달 2일 0.41%, 9일 0.37%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부동산업계에선 도시정비사업과 각종 개발사업 움직임으로 인해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되긴 했으나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개발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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