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팜 우리동네 마켓 실행 모습 |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든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는 '소셜팜'과 'BIG-3D'가 대표적이다.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두 기업을 소개한다.
▲돌봄과 경제활성화 고수 '소셜팜=소셜팜은 약초 허브를 활용한 기능성 음료식품과 허브용품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이 업체는 '돌봄'과 함께 성장하는 '경제활성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생산자 중심의 지역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쇼셜팜만의 운영방식은 사회적경제기업으로의 가치 실현과 맞닿아 있다.
도심에서 살면서 텃밭과 같은 농장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농촌의 유휴지(농장)를 보급하고 있으며, 토종 약초를 재배해 수입을 창출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곳에서 작품 전시와 게릴라 가드닝을 진행하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1사 1촌 맺기를 통해 농촌 문화는 물론 돌봄 활동도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 이후 침체 된 농촌의 주민들과 아동들의 심리적 돌봄 케어를 위해 깃발 전시를 기획해 사랑과 격려의 메세지를 담아 공유하기도 했다. 이밖에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농촌 아동 돌봄 케어, 농촌과 함께하는 진로 수업 진행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의현 소셜팜 대표는 "유럽의 경우 이미 성장단계가 멈춰 마을 구석구석 사회적 기업이 진출해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런 환경에 우리도 동참해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즉 소외계층과 해결해 나가면서 더불어 가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BIC- 3D'=올 3월 사회적 기업으로 첫 발을 뗀 BIC- 3D는 제품과 홍보를 통해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사회적 경제기업의 모델이 되고 있다. 대형 3D프린터를 통해 빛이 나는 광고물, 조형물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대형 3D 프린터를 활용해 무료 교육과 장비 제공, 공간 제공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현재 장애인 및 사회적 취약계층 근로인을 고용하고 있으며, 소외된 그들이 개인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느 회사이든 기술적으로 이해도가 높고 저렴한 인력이라면 '인재'라는 점에서 이 곳에서는 컴퓨터 학습이 가능한 취약계층이라면 모두 대상이 된다.
소외계층에게 일자리를 연결하고 있어 일부 홍보 등에선 미흡할 수있다. 이런 애로를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입체 홍보물 전시 활동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이처럼 BIC- 3D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창출된 수익을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하는 것이다.
배철호 대표는 "여전히 고용이 어렵다"며 "고용을 더 창출하고 아이템을 더 보강 할 수 있기 위해 예비 사업으로 진출하는 게 소원이고 목표다"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BIG-3D, Social Art로 TEST하여 성공한 대형 출력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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