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 |
세종시가 인공지능(AI) 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데이터 라벨링'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인공지능 데이터 라벨링은 텍스트·음성·이미지 데이터 등에 라벨이나 주석을 달아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데이터 전처리 작업이다.
AI가 데이터를 인식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수집, 분석, 가공하는 업무이다. 최근 국내외 시장 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신규 일자리로 각광받는 직업군이다.
이번 교육은 ㈜에이모와 함께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1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5주간 매주 20명씩 총 100명을 목표로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 신청은 12일부터 시청 홈페이지 시민의창, 신청접수 페이지에서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1회 총 2시간 이수하면 된다. 교육평가 결과에 따라 ㈜에이모와 취업 연계를 통해 프리랜서로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시는 이번 교육으로 AI 분야 스마트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단기 부업이 필요한 청년과 컴퓨터에 익숙한 노년층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에이모는 AI 학습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 기업이다. 자율주행, 로보틱스, 영상인식 등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AI 학습 데이터를 설계부터 검수까지 모두 전담해 정확성을 보장하는 ‘GTaaS’ (Ground Truth as a Service)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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