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보훈청 제공. |
대전보훈청(청장 이남일)은 11일 대전광역시자원봉사연합회 주최로 열린 2020년 김장나누기행사에서 지역 기업체, 기관 등 5곳에서 1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550박스를 후원받아 대전과 충남(계룡, 금산, 논산, 부여) 지역 고령 및 독거 보훈가족에게 전달했다.
후원처는 ㈜한화 대전사업장 500만원, 롯데백화점 대전점 200만원, 한국전력 중부건설본부 200만원, 한국전력 설비진단처 100만원 등이다.
이날 롯데백화점 샤롯데 봉사단(10여명)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분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김치를 담갔다.
㈜한화 대전사업장, 롯데백화점 대전점, 한국전력 중부건설본부, 한국전력 설비진단처는 매년 대전지방보훈청과 명절 위문, 생필품과 반찬 지원 등 보훈가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시민들은 코로나19 상황에도 기업과 봉사연합회의 봉사활동을 보고 따뜻한 온정을 느꼈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 시민은 "코로나19라서 더 외롭고 힘든 상황이지만, 독거 보훈가족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것 같다"며 "후원하는 기업과 고생해주신 봉사연합회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후원해 주신 기업과 기관 등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보훈가족 예우 및 지원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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