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 |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세종시가 시도평가 부문 1위, 지역 자율계정 부문 우수사례 선정 등 2관왕에 올랐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균형위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된 사업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를 하고 있으며, 올해 시도평가·지역지원계정·지역자율계정 부문 등 총 32건의 우수사례를 선발했다.
시는 시도평가 1위에 오른 데 이어, 주차환경개선지원 사업이 지역자율계정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출범 이후 첫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시도평가 부문에서는 체계적인 성과관리와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자체평가위원회 구성·운영에 힘쓴 공로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사업 부문에서는 주차환경개선지원 사업을 추진해 활용도가 낮은 조치원역 유휴 철도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고, 도시 숲과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균형위는 균형발전사업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사례집을 발간해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시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도평가 1위를 포함해 시 출범 후 첫 우수사례 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국가 균형발전정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03년 4월에 발족한 대통령 자문기관이다. 2009년 4월 '지역발전위원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2018년 3월 다시 기존의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조직은 위원장 1명을 포함한 34명 이내의 당연직·위촉 위원으로 구성한다. 기구는 국가균형발전기획단·국가균형발전지원단 및 전문위원회·특별위원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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