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세종시의회에서 황천순 천안시의장, 김태성 대덕구의장,이태환 세종시의장, 최충진 청주시의장, 강동화 전주시의장(사진 왼쪽부터)이 '행정수도 세종 완성 촉구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세종시의회 제공 |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상징 도시인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날 공동선언문 채택에는 각 지역 대표인 최충진 청주시의장, 김태성 대덕구의장, 황천순 천안시의장, 강동화 전주시의장이 참석했다.
일정상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다른 시·도 대표회장은 협의를 통해 공동선언문에 사전 서명을 했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9월 12일 전국 광역시도 단위 의장협의체인 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이어 기초의회 공동선언문 채택으로 광역과 기초를 아우르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행정수도와 관련된 국정 현안 해결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환 시의장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공동선언문' 채택에 힘을 모은 협의회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정부와 국회가 이러한 국민적 기대와 바람에 부응해 공동선언문에서 요구하는 '행정수도 완성 추진', '국회 개헌특위 구성', '여·야·정부·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국회 행정수도완성특위 구성' 등 후속 조치 마련에 힘써 달라"고 촉구했다.
이태환 시의장과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각 지역 대표가 '행정수도 세종 완성 촉구를 위한 공동선언' 후 세종호수공원 내 노무현 기념공원을 방문했다. /세종시의회 제공 |
이날 참석자들은 이후 세종호수공원 내 노무현 기념공원을 방문했다.
한편,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2000년 3월 전국시군구의회의장회로 설립해 2004년 2월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전국 226개 의회 2927명의 뜻을 한 곳에 모아 지방자치법 개정,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 환원, 지방의회 의원 의정비 현실화 등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위상 및 역량강화를 위한 의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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