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이재욱 차관(가운데 중앙), aT 오정규 유통이사(가운데 왼쪽), 비자시민모임 백대용 대표(가운데 오른쪽).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재)소비자시민모임(대표 백대용)은 이날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20 로컬푸드지수 결과발표 및 우수지자체 시상식'을 개최, 전북 완주군 등 13개 우수지자체를 시상했다.
'로컬푸드지수'는 먹거리에 대한 시민사회의 관심과 지자체의 로컬푸드 확산의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정부·학계·연구계·로컬푸드운영주체·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 의해 개발됐다. 개발된 지표를 토대로 올해 최초 전국 159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측정을 실시했다.
측정결과 최고등급인 S등급은 전북 완주 ▲A등급은 전남 나주와 충북 옥천 ▲B등급은 경기 화성, 강원 춘천·원주, 충북 음성, 충남 청양·아산·공주, 전북 군산, 전남 장성, 세종특별자치시가 차지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S등급을 받은 전북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대상을, A등급을 받은 전남 나주와 충북 옥천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B등급을 받은 10개 지자체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수여하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aT 오정규 유통이사는 "로컬푸드는 지속가능한 농업과 국민 모두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지역먹거리 운동"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aT, 시민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비자시민모임은 이번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토론회를 개최하여 로컬푸드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로컬푸드 확산에 대한 지역민들의 공감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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