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편의시설 체육관 미술작품 ‘상승-에너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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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편의시설 체육관 미술작품 ‘상승-에너지’ 선정

김희상씨 작품, 내년 준공 맞춰 설치 예정

  • 승인 2020-11-09 11:14
  • 수정 2021-05-07 23:28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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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진동 복합편의시설 체육관 주출입구 설치 미술작품 당선작에 김희상씨의 '상승-에너지'가 확정됐다. /행복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어진동 복합편의시설 체육관 주 출입구 설치 미술작품(입체 조형물)에 김희상 씨가 출품한 '상승-에너지'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행복도시 최초로 돔구조로 설계·시공된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은 지상 2층·지하 2층 규모의 수영장, 풋살장, 다목적홀 등을 갖췄다.

 

2014년부터 1289억 원을 투입해 세종시 어진동 552(청1-40)의 1만 6064㎡ 부지에 연 면적 3만 6107㎡ 규모로 건립되며, 생활체육시설과 이벤트마당 등이 들어선다.이 시설이 준공되면 이전공무원과 세종시민들이 다양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핵심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지난 9월 국내 미술작가를 대상으로 공모해 접수된 18개 작품 중 자체 심사를 거쳐 1등으로 당선됐다. 지난달 말 세종시 미술작품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김희상 씨의 '상승-에너지'는 물의 에너지가 상승해 자연의 순환과 힘찬 생명력을 표현한 작품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체육시설의 특성에 맞게 활기차고 진취적인 이미지와 역동적인 조형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복청은 작품이 조기에 제작·설치될 수 있도록 이달 중 계약을 진행해 내년 4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아름다운 경관 조성은 물론 건축물 미관을 향상하고자 공모를 통해 본 미술작품을 선정했다"면서 "시설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시각적인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을 총괄·조정하고, 예정지역 안에서의 행위 허가 및 건축사무, 도시계획의 수립 등에 관한 제반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설치된 국토교통부 산하 중앙 행정기관이다. 2006년 1월 1일 출범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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