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화재진압훈련장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문 대통령은 8일 트위터에 두 후보를 태그한 뒤 "축하드린다.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며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 같이 갑시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는 바이든 후보가 사실상 승리를 선언한지 약 8시간 만에 전해졌다. 바이든 후보는 핵심 경합주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270명)을 확보했다.
축하메시지가 공식 외교수단이 아닌 트위터로 이뤄진 건 당선인 확정까지 혼란이 예상되는 미국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불복 입장을 밝힌 상태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사진=문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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