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세종 해커톤 대회에 참석한 도담고 학생들. /세종교육청 제공 |
세종시교육청 산하 세종시교육원이 지난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장에서 '제3회 세종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해커톤(Hackathon) 대회'는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실생활 속 문제 상황을 SW 교육 도구(프로그래밍언어, 피지컬 컴퓨팅)를 활용해 해결 방법을 설계하고 창작물을 제작·공유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세종교육원과 선문대 SW 중심사업단 공동 주관으로, 초등학생 9팀, 중학생 12팀, 고등학생 6팀으로 총 27팀, 108명이 참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규모가 축소됐다.
코로나19 상황과 관련된 학교생활을 위한 굿즈(Goods) 만들기(초등), 코로나19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디지털 운동 기구 만들기(중등)를 주제로 하루 동안 진행됐다.
학생 4명이 한팀으로 구성돼 팀원 간 협업과 토론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학교에서 배운 SW 교육을 바탕으로 학교급에 맞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컴퓨팅 교구를 활용해 결과물을 창작했다.
사진숙 원장은 "이번 해커톤대회를 통해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협력적으로 해결하는 창의·융합형 SW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원은 2019년 1월 1일자로 교육연수원, 교육연구정보원, 유아교육진흥원, 교육정책연구소 등 4개 기관의 유사 중복 기능을 통합한 복합형태의 직속기관으로 설립됐다.
교직원의 전문적 역량강화, 다양한 미래지향적 연수 과정을 개발 지원하는 교육연수부, 스마트교육등 창의융합교육을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부, 유아와 교원 그리고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유아교육부, 교육정책연구와 다양한 정보를 지원하는 교육정책연구소, 교육원의 제반행정과 살림을 담당하는 행정지원부 등 5개부서로 구성돼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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