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상공회의소 세종FTA활용지원센터가 5일 회의실에서 '베트남 등 아세안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세종상의 제공 |
세종상공회의소 세종FTA활용지원센터가 코로나19로 수출활로가 막힌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 나섰다.
세종상의는 5일 회의실에서 관내 수출입기업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등 아세안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장을 초청해 실시한 '중국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아세안시장 진출 설명회에는 강호동 베카멕스 소장과 김정한 유케이상사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베트남 및 아세안 시장의 역사, 문화, 산업 현황 △각 시장별 한국과의 협력관계 현황 △성공적인 진출 사례 등을 소개했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아세안을 비롯해 유럽 및 미국 등 새롭게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상의 FTA활용지원센터는 지역의 중소·중견 수출 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2020년 1월 개소하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2004년 한·칠레 FTA 발효를 시작으로 2019년 한·중미FTA가 발효되는 등 전세계 55개국과 총 16개의 협정을 맺고 있다. FTA협정 세율로 인한 수입자의 관세 절감혜택 및 수입원가 절감, 국내 수출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 등 FTA활용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이에 센터는 상주관세사를 배치해 전화상담은 물론 업체 요청 시 기업 현장방문 컨설팅과 찾아가는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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