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사업(RIS) 고배 충남대, 조직 신설로 재선정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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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사업(RIS) 고배 충남대, 조직 신설로 재선정 '승부수'

지역 협업관계 형성 위해 조직신설

  • 승인 2020-11-05 15:59
  • 수정 2021-05-03 10:10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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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전경
지자체-대학협력기반지역혁신사업(지역혁신플랫폼사업·RIS) 선정을 위해 충남대가 내부 조직을 신설 하는 등 승부수를 던졌다.

한차례 아픔을 겪었던 만큼 재선정을 위해 사업 추진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추진체계 구성에 나서는 모습이다.

충남대는 신설된 지역협력본부의 조직 안정화와 지역사회. 지자체 등 대외기관과의 적극적·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지난 9월 행정지원팀을 지역협력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강화했다.

5월 조직 개편에 이은 후속 조직 개편을 진행한 것인데, 이는 혁신적 학·연·산 네트워크 구축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내년도 RIS 사업 선정을 염두해 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대전·세종·충남 지역 중심 대학으로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신 바 있기 때문이다.올해는 단년도 시범사업이지만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내년에는 신규 사업 지역 2곳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대학 주체로 지자체·지역기업 등과 혁신 체계를 구축해 교육·취업 등 전반적인 지역사회 정주 여건을 개선, 상생발전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실상 지자체의 적극적인 의지와 대학-지역 간 신뢰·협업관계 구축이 사업 선정의 당락을 좌우하는 셈이다.

여기에 정치권의 관심과 공조도 성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대는 지난 사업 탈락의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대전·세종·충남 지역 21개 대학, 지자체와 매주 만남을 갖고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전반적으로 상호 간 원만한 단계의 협의가 이뤄졌으며, 12월부터는 세부 안건을 논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동욱 충남대 지역협력 본부장은 "지난번의 경우 처음 하는 사업이다 보니 서로 간 이해가 부족했다고 본다. 재선정을 위해 현재 상호 간 잘해보자는 생각하에 원만한 협의를 이루고 있다"며 "핵심분야 연계성 등을 개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들과 매주 만남을 갖고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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