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법조인 4명이 올해 대법원 신임법관으로 임명됐다.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지난달 20일 개최된 대법원의 '2020년 신임법관 임명식'에서 충남대 로스쿨 출신 법조인 4명이 신임법관으로 임명됐다고 4일 밝혔다.
전국 로스쿨 별 합격자 현황을 보면 서울대(10명), 성균관대(7명), 부산대(6명)의 뒤를 이어 충남대(4명)는 4위를 기록했다.
로스쿨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충남대 로스쿨이 매년 좋은 성과를 이으며 법조인 양성을 위한 교육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은 교수, 학생, 행정직원의 3박자가 최상의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충남대 로스쿨은 지난해에도 신임법관 3명, 신임검사 4명, 재판연구원 8명을 배출해 전국 상위권 로스쿨로서의 위상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신임 법관 중 사법연수원 수료자는 총 98명으로 전체의 63.2%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44기가 68명(43.9%)으로 가장 많았고 43기 10명, 42기 7명, 41기 7명 순이다.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자는 57명(36.8%)이고, 이들 중에는 변호사시험 4기가 41명(71.9%)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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