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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명암비·색 표현력, 밝기 균일성, 밝기 레벨 정확성(감마), 시야각, 응답속도, 연간에너지 비용,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이 결과 안정성(플리커, 감전보호)은 전 제품 이상이 없었지만 명암비·색 표현력, 밝기 균일성, 밝기 레벨 정확성(감마), 응답속도, 연간에너지비용, 제품특성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화면에서 가장 어두운 밝기와 가장 밝은 밝기 비율을 확인하는 명암비·색 표현력은 어드밴스원(M2408FH), 필립스(241E1), BenQ(EW2480), HP(24mh), LG전자(24ML600SW)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어두운 밝기부터 밝은 밝기까지를 정확하게 표현하는지 나타내는 감마는 2.05~2.47 수준으로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일반적 PC는 표준 감마값이 2.2에 가까울수록 정확한 밝기를 표현하는데, BenQ(EW2480) 제품이 2.20으로 가장 정확했다.
응답속도와 시야각은 전 제품이 대체로 양호했다.
다만 소비자의 사용패턴을 고려해 연간에너지비용으로 환산한 결과, 제품별로 2900원~4700원 수준으로 최대 1.6배 차이가 있었다.
색온도 편차는 백색 화면의 색 차이를 나타내는 색온도로 한성컴퓨터(ULTRON 2433V) 제품이 1000K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차이가 컸고,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법정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에서는 HP(24mh) 제품이 안전인증번호를 누락해 개선이 필요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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