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은 2020 제2회 문학콘서트 '책은 사람을 이어줍니다'를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 CMB 대전방송을 통해 방영한다.
게스트는 최원석 북마케터, 사회는 오수진 KBS 기상캐스터다.
이번 문학콘서트 주제는 책의 가치를 알리는 것에 있다. 책과 친해지는 방법, 책이 우리에게 주는 가치에 대한 이야기, 나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 법 등 책과 관련한 모든 이야기를 나눈다.
최원석 북마케터는 인스타그램 닉네임 '최초딩'으로 활동하는 파워 인플루언서다. '월간 책초딩' 연재에세이 '초딩시선'으로 책의 가치를 알려오고 있다.
사회를 맡은 오수진 기상캐스터는 팟캐스트 '삼삼한 책수다'를 진행 중이다.
이은봉 대전문학관장은 "장기간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시민들에게 이번 문학콘서트가 위로와 힐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문학관은 지역문인들의 업적을 기반으로 문학적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조선시대 '절로가'를 지은 송시열, '구운몽'을 쓴 김만중은 대표적인 지역의 문인이었다.
이후 일제강점기 이후 대전 문학계는 황금기를 누리는데, 정훈, 이재복, 박용래, 임강빈, 한성기 시인이 대전에서 활동했다.
대전문학관에 소장된 자료만 2만2575권으로 다수는 기증과 기탁돼 일부는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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