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세종 스마트보포털 '세종엔'(왼쪽)과 수목원 관람안내 팝업창 캡처. |
세종시는 지난달 18일 문을 연 국립세종수목원의 쾌적하고 편리한 관람을 위해 혼잡도·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4일 시는 위치기반 스마트포털 '세종엔'을 통해 세종수목원의 현재 입장객 수와 임시주차장, 순환(셔틀)버스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종엔'에 접속해 혼잡도 정보를 클릭하면, 수목원의 관람객 수를 확인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마다 1000명 단위로 여유-원할-혼잡-매우혼잡-관람제한(5000명 초과)로 표출된다.
또 세종엔에는 세종수목원 임시주차장 6곳과 순환(셔틀)버스운행 경로 등 대중교통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지난 10월 17일 개관한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초 도시형 국립수목원이다. 온대중부권역 식물자원 보전과 한국정원을 주제로 65만㎡부지에 2796종 식물 184만본이 식재돼 있다.
축구장 90개를 합친 규모로 20여개의 테마 전시원이 있다. 도심 속 여유를 누릴 수 있어 세종시민들에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국내 최대 사계절온실, 한국전통정원, 청류지원, 분재원 등을 갖추고 2453종 161만 그루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동시 수용 인원을 500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사계절 전시온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범운영 기간인 올해 말까지 관람료는 받지 않는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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