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 |
지역 창업기업의 판로개척을 돕는 '세종스타트업위크 2020'이 막을 올렸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 콘텐츠 중심으로 펼쳐진다.
4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세종스타트업위크 2020'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하며, 이날부터 5일까지 이틀간 언택트쇼핑·온라인펀딩 등 비대면 창업박람회 형식으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세종시 창업벤처 육성을 위해 단체 15곳이 참여·구성한 세종시창업·벤처기관협의회(회장 한정희)도 동참한다.
이번 창업박람회는 세종 SB 플라자에 방송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지역의 창업기업 제품을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세종 언택트 쇼핑'으로 진행된다.
또 개막식과 창업기업 유튜브 홍보 방송인 '크리에이티브 세종창업'과 온라인 펀딩인 '세종형 크라우드 펀딩 런칭'과 함께 지역 창업·벤처기관 소개 영상 송출 또한 비대면-온라인으로 마련됐다.
이 밖에도 스타트업 제품 전시, 투자상담회 등은 방역수칙 준수 아래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박철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역 내 모든 창업기관과 협업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창업기업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세종시 창업 활성화의 촉매제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5년 6월 세종시의 유일한 경제산업기관으로 설립됐다. 세종시가 자생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하는데 주역이 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청년창업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간중심의 창업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내 대학·혁신기관 등 15개의 기관과 '세종시 창업벤처기관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업사업을 펼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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