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0월 대전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으로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충남 소비자 물가지수는 105.11로 전월대비 0.6%, 충북은 105.18로 전월대비 0.8% 각각 하락했다.
대전은 체감물가로 알려진 생활물가지수가 지난달보다 1.3%,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각각 하락한 가운데 밥상물가로 불리는 신선식품지수도 지난달보다 3.2% 하락했다.
어류와 조개류는 1.9%, 채소류 11.7% 씩 지난달에 비해 하락한 반면 과일은 전월대비 6.6%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어류와 조개류, 채소, 과일 모두 상승하며 전년대비 신선식품지수는 20.5%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는 정부의 통신비 인하로 통신이 지난달보다 14.1%, 지난해보다는 14.8% 각각 하락하며 전반적인 물가 하락을 이끌었다.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는 전월대비 1.1%, 음식 및 숙박은 전원대비 1.0% 각각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집세와 개인서비스가 0.1%, 1.7% 각각 상승했고 공공 서비스는 5.1% 하락했다.
충남은 같은기간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가 지난달 대비 각각 1.2%씩 하락했다.
이중 채소류와 어류 및 조개류는 각각 11.2%, 0.9% 하락했고 과일은 12.6% 올랐다.
충남 역시 지출목적별로 정부 통신비 지원에 따라 통신에서 13.7% 하락했다.
)의 물가지수가 줄었다.
충북도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보다 1.6% , 신선식품지수는 2.6% 각각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도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개월만에 최저치인 105.6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하락한 수치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통신비 지원 등으로 공공서비스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6.6% 하락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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