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재학생 ‘2020 데이터 청년 캠퍼스’ 우수상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한남대 재학생 ‘2020 데이터 청년 캠퍼스’ 우수상

빅데이터 활용한 안전한 이륜차 운행환경 조성 제안

  • 승인 2020-11-03 15:44
  • 수정 2021-05-06 09:43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KakaoTalk_20201102_140821057

한남대 학생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전한 이륜차 운행환경 조성을 제안해 '2020 데이터 청년 캠퍼스'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3일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데이터청년캠퍼스 우수프로젝트 발표 및 시상식'에서 한남대 '분석나라코딩공주'팀이 전국 80여개팀(12개학교)과 실력을 겨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김재민(컴퓨터통신무인기술학과,졸업), 김민종(경영학과,4학년), 정은비(멀티미디어공학전공,4학년), 심병창(비즈니스통계학과,4학년), 윤여준(경제학과,4학년), 이원경(비즈니스통계학과,4학년) 총 6명이다.

학생들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이륜차 및 퍼스널모빌리티 사고 예방을 위해 '연관 분석과 이미지 딥러닝을 이용한 안전모 착용 활성화 서비스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확산이 배달서비스의 수요를 증가시켰고 이는 결국 이륜차 교통사고 증가 및 높은 사망률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륜차 사고 데이터를 활용해 이륜차사고와 부상정도, 안전모 착용여부와 부상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랜덤 포레스트(Random Forest)' 및 연관분석 방법을 활용했다.

학생들은 대전시에 이륜차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역(Hot Spot)을 사고피해정도지수(EPDO)를 활용하여 지도상에 맵핑(Mapping)을 시도했다. 더 나아가 Hot Spot지역의 영상을 직접 수집했고, 이미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이륜차 이용자의 안전모 착용여부를 단속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남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김명준 교수는 "한남대 빅데이터응용학과는 지난 4월 '2020년도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 사업에 선정된 이후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분석 및 응용' 교육과정을 6개월동안 운영하여, 35명의 분석 전문가들을 양성했다"며 "빅데이터가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만큼 학생들의 이번 성과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 청년 캠퍼스' 사업은 빅데이터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대학이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관련 기업이 빅데이터 직무 취업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인재 양성 사업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헤드라인 뉴스


AI디지털교과서 논란 지속, 교사들 "AIDT 사용 거부" 선언까지

AI디지털교과서 논란 지속, 교사들 "AIDT 사용 거부" 선언까지

2025년 3월 일부 학년과 과목에 도입될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AIDT)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교사들이 AIDT 사용을 거부하고 나섰다. 11월 29일 교육부의 AIDT 채택을 앞두고 정책에 대한 불만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9일 AIDT 거부 교사 선언을 천명하고 12월 3일까지 서명을 받는다. 시작 이틀 만에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전교조는 AIDT 도입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상황에서 2025년 정책이 시작되는 데 반대하며 사용 거부, 채..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