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 |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청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지역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속지급 대상자로 통보된 1만363명 중 9097명이 신청했으며, 확인지급 대상자는 2906명이 신청·접수한 상태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거나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등 명령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정부에서 지원하는 2차 재난지원금이다.
지난 5월 31일 기준 영업 중인 일반업종의 경우 전년도 연매출 4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에게 지원금 100만 원 현금으로, 특별피해업종의 경우 8월 16일 이후 중대본 조치로 집합금지, 영업 제한된 소상공인에게 각 200만 원, 150만 원 현금으로 지급한다.
새희망자금이 지급되자 지역 소상공인들은 대체로 환영하고 있지만 아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세종에서 음식점을 하는 A씨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나라에서 지원해준다고 하니 다행"이라며 "매출 급감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터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PC방을 운영하는 B씨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입은 피해와 비교하면 지원이 너무 미미한 것 같다"라며 "생색내기용 같다. 정부가 너무 무책임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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