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민화 우리들의 이야기 홍보' 전시회 포스터. |
섬유를 물감처럼 사용한 김지상 작가의 개인전 '21세기 민화 우리들의 이야기'가 다음 달 20일까지 세종시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세종시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지역예술문화특성화지원사업과 연계한 지역작가 초대전으로 개최된다.
김지상 작가는 물감·섬유·금속 등 다양한 소재로 작품활동을 하는 현대 미술가로, 미국 활동 당시 작품 8점(Restoration of Harmony, Spring Haze 등)이 메르세데스 벤츠 전시회에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초대전은 전통에서 현대 미술의 한류를 찾고자 하는 작가의 실험적인 전시회다. 섬유와 물감의 컬래버레이션(공동작업)을 바탕으로 민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김지상 작가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행이 떠나기를 바라는 소망과 행복을 바라는 오늘날의 모습을 작품에 담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의 관람비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누리집 또는 세종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역예술문화특성화지원은 지역 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의 창작역량 강화와 세종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세종시에서 문화예술활동을 희망하고, 사업공고일 이전 세종시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문화예술단체가 지원 대상이다.
상업성이 없는 비영리 순수 예술활동을 하는 개인 및 단체여야 하며, 단체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보유해야 한다. 세종시에서 문화예술활동을 희망하는 타지역 문화예술단체는 다원예술 분야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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