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이희분, 정민영, 정주아, 정다운, 이정란, 박경희, 양태은, 이소향 씨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재조명했던 '날아라 고무신'을 펴낸 후 1년 만에 출간한 후속작이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부모 세대와 이들이 물려준 분단 세상을 살아가는 현 세대. 그리고 앞으로 통일 세상을 살아가야 할 다음 세대가 함께 쓴 역사 동화집이다.
동화 속 무대는 경기도 파주다. 임진강과 판문점이 있고 북한과 맞닿은 동네로 저자들이 살고 있는 동네기도 하다.
메인 타이틀인 '두루미 구출 작전'은 이희분 작가의 작품이다. 두루미를 살리는 과정에서 상처를 치유하고 서로에게 손을 내밀어 화해하고 끝에 평화로운 세상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는 교훈이 담겼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