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종교육 사진공모전 포스터. /세종교육청 제공 |
코로나19로 변화를 겪는 세종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 공모전이 열린다.
2일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변화된 나의 일상'을 주제로 '2020년 세종교육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까지 참가신청서와 함께 사진 1매를 시 교육청 누리집-세종교육온소식-공모전 게시판에 제출하면 된다.
세종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또는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은 으뜸상 3명, 버금상 8명, 돋움상 13명 등 총 24명의 작품을 선정해 교육감상과 총 38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작품심사 결과발표는 오는 23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의 한 학생은 "코로나 이후 야외와 대면활동이 위축되면서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한 건 사실"이라며 "코로나 종식 이후 하고싶은 것 들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아내 볼까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 청소년재단의 청소년 생활실태를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평균 공부 시간이 이전보다 36분 줄어든 2시간 18분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야외 및 대면 활동이 위축되면서 행복감은 21.9% 감소하고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24.1%와 29.4% 증가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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