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공공조달 추진" 일성, 김정우 조달청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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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공공조달 추진" 일성, 김정우 조달청장 취임

상생·협력의 조달환경 조성 등 4대 중점과제 제시
첫 현장 행보로 중기중앙회 방문

  • 승인 2020-11-02 16:11
  • 수정 2021-05-03 20:24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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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자로 36대 조달청장으로 부임한 김정우 조달청장(사진 왼쪽)이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중기중앙회를 방문해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과 중소기업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조달청 제공)

김정우 조달청장이 2일 취임과 함께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제36대 조달청장으로 취임한 김 청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취임사를 전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지난 1996년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조달청장은 지난 2016년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 당시 직접 영입한 대표적인 친문인사다. 

 

 

제20대 국회의원(경기 군포갑)으로 활동하며 소득세·법인세·종합부동산세 강화, 종교인 과세 도입 등 굵직한 세법 개정을 주도하고, 통계청 가계동향소득조사를 부활시키는 등 문재인 정부 초기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로 유명하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조달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조달행정 방향을 밝히면서 ▲최저가 중심의 구매방식에서 정당한 조달가격 보장체계 마련 ▲일반 상용품 중심의 구매에서 혁신제품의 전략적 구매 강화 ▲기회·과정·결과의 실질적 공정성 확보 ▲사회적·환경적 가치의 적극적 실현 등 4가지 혁신방향을 제시했다.

김 조달청장은 이날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중기중앙회를 방문해,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만나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조달청은 중기중앙회와 2019년 5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공공판로 지원을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오고 있다.

 

 

한편,  공공행정에 필요한 물품과 문자, 공공기관 및 공사계약 관리와 감독을 담당하고 있고 있는 조달청은 기획재정부 산하의 물자 관리 공공기관으로 지난 1949년 설립됐다. 

 

원자재의 국내 수급 안정을 위해 주요 원자재를 적기에 비축하고, 방출하여 물가조절을 하고, 정부보유물품을 관리하고, 국유재산을 관리한다. 또한 공공기관 입찰정보, 통합공고 등을 수행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을 운영하며, 정부정책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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