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세종시민대상에 선정된 주장응 전의궁장(사진 오른쪽)이 2일 시청 여민실에서 이춘희 시장에 세종시민대상패를 받았다. /세종시 제공 |
세종시가 제8회 세종시민대상 교육문화체육 부문 수상자로 세종시 무형문화재 제1호 주장응 전의궁장을 선정했다. 이춘희 시장은 2일 시청 여민실에서 주 궁장에 세종시민대상패를 수여했다.
올해는 부문별로 총 12명의 후보자가 추천됐으나, 심사위원회 심사결과 교육문화체육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의 수상자는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교육문화체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주장응 궁장은 세종시 무형문화재 제1호다. 지난 1974년 각궁 제작에 입문한 이후 46년간 한국 전통 활 제작과 보급에 노력해 왔다. 전의면에 거주하면서 각궁교실을 운영, 후학양성에도 앞장서 지역문화 발전과 전통문화 계승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세종시민대상은 세종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건전한 시민사회 기풍 조성에 이바지한 시민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역사회개발, 교육·문화·체육, 사회봉사·효행, 특별공로상 등 총 4개 부문별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2013년 1회 수상자로 정근성씨 등 4명을 선정한 데 이어, 지난해 제7회 세종시민대상 사회봉사효행부문에는 조치원읍 이재경씨와 더불어 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이 명예세종시민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로 이뤄진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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