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도, 충청도, 전북, 경북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강원 영서와 그 밖의 남부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많다.
오전 6시 기준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을 보면 서천 30m, 논산 70m, 괴산 80m, 보은 90m, 세종 연서 90m, 금산 110m, 가덕(청주) 110m, 천안 120m 등이다. 안개로 청주공항에는 저시경 경보가 발효돼 항공기 운항 스케줄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3~20도가 되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1mm 내외의 강수량이 기록되는 곳도 있겠다. 3일 아침기온은 더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로 낮겠고, 4일 아침에는 영하권을 보이며 매우 춥겠다.
내일 낮 기온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에 머물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내일부터 모레 새벽까지 해안지역과 강원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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